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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더] "누굴 위한 배상안?"...홍콩 ELS 피해자 입장 들어보니 / YTN

2024-03-13 27

■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길성주 홍콩ELS피해자모임 위원장
■ 구성 : 최혜정 작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투자자는 왜 억울할 수밖에 없는가.홍콩ELS 피해자모임의 길성주 위원장 연결해서 자세한 말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길 위원장님 나와 계시죠?

[길성주]
안녕하세요.


연결 감사합니다. 먼저 질문드리겠습니다. 금융당국이 대규모 원금손실이 발생한 홍콩 ELS 사태에 대한 분쟁조정기준안을 마련했습니다. 피해자분들의 반발이 심하다고 들었는데 먼저 이번 배상안과 관련해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들어볼게요.

[길성주]
면밀히 살펴봤는데 결론만 말씀드리면 은행이죠. 이건 전적으로 판매사의 입장에서 고려된 거라고밖에 생각이 들지 않고요. 겉보기에는 피해자들의 억울함을 덜해 주기 위해서, 아니면 전체적으로 피해자를 살펴주기 위해서 만든 것처럼 들리기도 하는데.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가산될 부분은 굉장히 힘들게 만들어져 있고 차감되는 부분은 굉장히 많이 쉽게 내려가게끔 만들어져 있어서 피해자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은행사의 입장에서만 유리하게끔 만들어진 배상안이라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금감원이 피해자보다는 판매사에게 좀 더 비중을 실었다는 말씀이신데요. 판매 과정에 불완전성이 있는 정황이 있다. 이 점을 금감원이 인정은 했습니다. 그러면 이 자체만으로는 일단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거 아닌가요?

[길성주]
금감원에서 발표한 불완전판매요소라고 인정한 부분은 지금 극히 일부에 불과하고요. 저희가 당했고, 저희가 가지고 있는 조작서류라든지 녹취라든지 이런 걸 비교해 볼 때 지금 금감원에서 발표한 자료는 극히 일부라고밖에 보이지 않고. 저부터도 굉장히 조작된 서류, 그다음에 허위작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지금 표면에 드러나 있는 금감원에서 발표하고 있는 자료는 극히 일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피해자들이 갖고 있는 증거들이 극소수만 인정됐고 이것도 기준은 굉장히 까다롭게 금감원이 설정했다는 말씀이신데 언론에 알려지기로는 예상손실액이 5조 8000억 원 정도 되더라고요. 피해자분들께서 추산하신 금액이 있을 텐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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